인천 7개학교 519명 식중독증상

입력 2014년05월27일 11시31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학교 급식 잠정 중단

[여성종합뉴스]  인천지역 각급 학교 7곳 학생 519명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교육 당국은 이들 학교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학생들이 동일한 업체에서 납품한 김치를 먹은 점에 주목,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7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 시내 학교 7곳에서 학생 519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다.

보건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이들 학교는 모두 같은 업체에서 김치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부터 식중독 의심 신고가 집중됐고 잠복기 등을 고려, 지난 22∼23일께 제공된 음식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원인자를 파악하기 위해 김치를 포함해 학생들이 지난 주 먹은 음식물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신고가 접수된 7개 학교에 대해 급식을 잠정 중단했다.

또 해당 업체에서 김치를 납품받는 51개 학교에 대해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거래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차 신고 결과 519명인데 식중독 잠복기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심 환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번질 것을 우려해 학교별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섰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