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지역 우박으로 2,166ha 사과 등 농작물 피해

입력 2014년05월30일 18시06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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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농가는 보험금, 미가입 농가는 농약대 등 복구비 지원

[여성종합뉴스/ 이삼규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8일 오후 경남북 13개 시·군 일부지역에 최대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내려 사과·배·고추 등 농작물 2,166ha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 9개 시·군 1,738ha*와 경남 4개 시·군 428㏊**의 피해를 입고 포항289ha, 경주10, 김천50, 안동494, 영천34, 의성280, 청송405, 성주96, 봉화80, 밀양302ha, 합천114, 거창11, 산청1로 우박은 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5~6 중 2~3차례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번처럼 광범위한 지역에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현장 확인결과 잎이 찢어지는 피해를 입은 고추 등 채소류는 병충해 방제와 비배관리 등을 통하여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과실에 상처를 입은 사과·배는 성과기 이후에도 상처가 남아 상품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해조사를 거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는 보험금을, 미가입 농가에게는 농약대(47만원/ha), 생계지원비(85만원/가구)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우박으로 인한 재해보험 사고 접수는 총 4,534건(경북4,095, 경남 439)으로 품목별로는 사과(4,355), 배(123)가 99%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엽면시비와 병충해 방제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가 심한 과실은 제거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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