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인테러뱅 ‘달콤한 향기의 채소’ 발간

입력 2014년05월31일 10시38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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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가득 참외와 멜론 이야기

[여성종합뉴스/이삼규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 양호)은 여름 대표 채소인 ‘참외와 멜론’의 역사와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인테러뱅 제125호를 발간했다.

 참외는 열매채소 중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이 가장 풍부(100g당 132㎍ 정도)하고, 과육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인 칼륨이 100g당 221㎎이 들어있으며 껍질에는 시력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이 100g당 90㎍ 정도 들어 있어 과육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멜론의 비타민 함량은 색깔에 따라 다른데 녹색이나 황록색 과육에는 비타민 C가, 적색에는 카로틴이 많아 비타민 A가 많다.

 참외와 멜론은 식물학적으로는 같은 작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분화하면서 유럽 지역으로 전해진 것이 서양 멜론이고, 동양으로 전파돼 정착한 것이 우리나라의 참외다.

 개구리, 열골, 감, 먹참외 등 재래종을 주로 재배하던 우리나라에 1957년 개량 참외가 들어온 이후 재배가 쉽고 흰가루병에 강한 품종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들여온 껍질에 줄무늬가 있는 ‘네트멜론’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줄무늬가 없는 ‘무네트형’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한국의 맛’을 전달하는 참외(Korean melon)라는 점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최고의 열매채소임을 부각시켜 수출을 추진해야 한다.

멜론은 소비자들에게 고급 열매채소라는 이미지가 각인돼 있어 품질만 향상된다면 충분히 수요를 늘릴 수 있다.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 031-240-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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