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영표(현,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민주당 예비후보는 오는 4월 29일 실시예정인,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8일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영표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9시 류수용 부평구의회 부의장 등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자치의원 및 동협의회장 등 10여명과 함께 인천대공원 백범광장 김구선생 동상을 참배하고 인천시청 기자실과 국회 기자실을 차례로 찾아 출마회견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GM대우 전·현직 노조위원장 및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선거 최대 쟁점인 GM대우 위기 타개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8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5.3%차로 낙선(인천광역시 낙선 선거구 중 최소격차 석패)했던 홍영표 후보는 특히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의 불법 사실을 제보 받고 당시 무소속 후보 측과 함께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했지만 투표일을 불과 4일 남겨둔 상황이어서 낙선의 고배를 들은 바 있다.
지난 총선의 결과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법원의 ‘결과적으로 낙선된 2위 후보자와의 유효 투표수 차이가 약 5000표에 불과한 이 사건에서 과연 위와 같은 피고인의 범죄 행위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피고인에게 당선 무효의 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결문을 보더라도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
홍영표 예비후보는 ‘結者解之의 각오로 이번 재선거에 반드시 승리하여 서민과 중 산층을 위한 경제회복, 지역 내 GM대우 등 산업체의 고용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정책 추진, 이성을 상실한 新공안정권의 견제를 위해 뛸 것이며, 그 동안 노동 운동, 시민운동, 총리실과 재경부 공직자로서 경험해 온 소중한 자산을 던져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부평의 유권자들은 이종격투기 경기장의 관객이 아니다. 지역연고가 부족한 인사를 공천한 것이 결국 불법 선거를 초래하게 되었음을 숙고하여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한나라당의 특정인사 공천설을 비판하였으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후보 공천확정이 본 선거 후보등록 4일전에 야 끝나 본 선거에 집중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던 사실을 지적하며, 조속한 후보 공천을 중앙당에 건의했고 지난 총선 출마경력과 지역위원장 활동 등으로 공천에 자신을 갖고 있지만 확정될 때까지 모든 예비후보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 후 선대위 준비위에서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선관위 직원의 사무소 상주감시를 제안하기로 하였으며 2월 중 사무소 개소식, 선 거대책위원회 구성, 후원회 개설 등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본 선거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