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신약 최초 미 임상종양학회(ASCO) 구연발표

입력 2014년06월03일 17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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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개발 항암신약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연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폐암부문 주요 심포지움 세션에서 구연연제로 채택돼 표적항암제 HM61713의 임상 1/2상 결과를 발표, 이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 EGFR TKI 치료에 내성을 보인 T790M돌연변이 양성 폐암환자 48명 중 36명(75%)에서 질환 조절효과가 있었고 이중 14명(29%)은 실질적 종양감소를 보였다.

이번 ASCO 발표에는 약 2000여명의 학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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