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건소, 홍역 유행에 따른 예방 및 신고 당부

입력 2014년06월05일 11시50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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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 예방접종과 고열을 동반한 기침, 붉은 반점 등 홍역 증세 발생시 의료기관 진료 후 신고

 [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 보건소는 5월 22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지난해 홍역 환자(107명)수 보다 110% 증가한 22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고, 홍역 환자 중 초중고 및 대학생 환자가 72명(32%)으로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방과 주의를 당부했다.

 증가 원인으로는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대유행에 따른 지속적인 해외유입과 해외유입 환자의 병원방문에 의한 2차 전파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 사회 내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 홍역 진단시 환자는 학교, 학원 등 등교를 중지하고 격리 치료를 철저히 받아야 한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비말 등 공기매개 감염 또는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되면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구강점막에 회백색의 코플릭 반점(Koplik spot)이 나타나고 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홍역환자와 접촉 할 경우 95% 이상이 감염되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며 “MMR 예방접종 기일이 도래한 아동은 의사 상담 후 접종을 받고, 고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붉은 반점 등 홍역 증세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 후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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