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충북 도내 및 타깃지역 학교 2학기 현장체험학습 유치를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4월부터 청주‧청원권 학교 직접방문 유치활동을 시작으로 학교 방문주간을 설정했다. 5월 4째주는 도내 남부권 전역의 학교를 찾아 엑스포를 홍보하는가 하면, 6월 2째주는 중부권, 6월 4째주는 북부권의 학교를 일제히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유치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조직위 직원들이 단양지역에 머물면서 관내 모든 학교를 방문하여 엑스포 홍보와 유치활동을 진행하는 등 사전 붐 조성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6월부터는 타깃지역 학교 관람객 유치전담반을 구성하여, 서울, 경기, 충남, 대전, 세종지역 4천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TM 및 직접방문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에서는 지난해부터 교육청, 학교, 교육단체의 행사 때마다 참석하여 ‘찾아가는 바이오엑스포 유치 설명회’를 추진하며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이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된 ‘전국 중등교장 자격 연수’에 참석하여 전국에서 모인 교장 자격연수생 330여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개요, 충북의 개최 당위성, 과학교육과 관련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소개, 학교별 참여협조를 당부했다.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은 “바이오엑스포는 머지않아 다가올 바이오사회에 대한 교육, 홍보 및 바이오 과학자 육성의 장으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와 학생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교장 자격 연수 관계자는 “세월호 여파가 가시지 않아 학교별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분위기이지만, 교육적 효과가 큰 바이오엑스포에 꼭 참여하여 학생들이 바이오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미래 바이오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엑스포 기간 중 서울대 이병천 교수 등 국내 3대 바이오석학이 참여하는 바이오석학 교양강좌, 유전자변형 제브라피시 관찰 체험, 3D스캐닝 프린터 체험 등 교육적 효과가 큰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며 오는 9월 20일 마감되는 사전 단체관람신청을 서두르고 있는 분위기다.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KTX역 인근)에서 개최되는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0일까지 학교 현장체험학습 단체관람신청을 받고 있다.
기간 내 신청할 경우 현장구매의 50% 수준인 청소년(중‧고생) 3,000원, 어린이(유‧초등생) 2,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 할 수 있다.
바이오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바이오엑스포에 대한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바이오엑스포의 현장체험학습 단체관람에 많은 학교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