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지난해 인도양 참치 어획량 30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4년06월09일 23시4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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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도양참치위원회 연례회의 우리나라 유치 확정

[여성종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인도양 참치 어획량이 최근 약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스리랑카에서 열린 제18차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연례회의에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어획량을 1만3700톤으로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말부터 우리나라 선망선의 신규 투입과 그동안 IOTC 회원국간 자원관리를 위한 보존 노력으로 어족자원이 증가한 결과로 이해된다.

우리나라는 인도양에서 1957년 최초로 참치어업을 시작한 이후, 1970년 중반 약 4만여톤의 높은 어획고를 기록했으나 이후 오일쇼크로 인한 태평양으로의 이동조업, 그리고 2000년 중반부터 소말리아 인근 해적 출몰 등으로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해 왔었다.

또 연례회의에서는 각국의 보존관리조치 이행 검토, IUU 어선등재, 참치자원 관리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약 60여개의 보존관리조치를 가장 잘 이행한 국가로 평가받았고 최근 원양산업발전법의 강화로 항만국 검색, FMC(어업감시센터) 설치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발표하고, 회원국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내년도 연례회의 유치를 제안해 회원국간 만장일치로 2015년 4월 한국에서 제19차 연례회의를 개최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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