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유병언 탐욕스럽게 사익을 추구하다 결국 참사를 낸 것” 지적

입력 2014년06월10일 18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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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부와 국회,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새로 선출돼 7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하는 방안을 지혜를 모아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자치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와 관련, “지금 유병언 검거를 위해 검·경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못 잡고 있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점검하고 다른 추가적인 방법은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세월호 사고를 보면 유병언 일가가 회생절차의 허점을 악용해 20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 받고 다시 회사를 인수해 탐욕스럽게 사익을 추구하다 결국 참사를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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