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장 이병기 내정자

입력 2014년06월10일 18시4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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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으로 활동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여당과 외교가에서 일찌감치 유력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 상당한 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조언자로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으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외무고시 8회 출신으로 1974년 외교관이 됐지만 특이한 점은 오랜 기간 외교부를 떠나 있었다는 대목이다. 주케냐 대사관 2등서기관 시절인 1981년 당시 정무장관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 눈에 띄어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체육부 장관, 민정당 대표를 거치는 동안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노태우정권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김영삼정부에서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맡았다.

박 대통령과의 본격적인 인연은 2004년 박 대통령이 당대표 선거에 나섰을 때 도와주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회창 캠프가 재벌로부터 수백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이른바 `차떼기 사건`과 당시 정치특보를 맡은 이 내정자 간 연관성을 찾으려는 야권의 검증 `퍼즐 맞추기` 공세가 상당할 것이라는 게 국정원 안팎의 전망이었다.

앞서 민 대변인은 지난 1일 박 대통령의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인선 결과를 설명하면서 후임 국정원장 인선에 대해 "현재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인선 상황을 이례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9일이 지나서야 박 대통령이 비로소 유력 후보군이던 이병기 대사를 최종 낙점한 것을 보더라도 청와대가 야권의 정치적 검증 공세에 대비해 청문회에서 제기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추출해 치밀한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출생(67) 경복고ㆍ서울,대 외교학과 , 외무고시 8회 ,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 , 이회창 대선후보 정치특보 ,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 , 박근혜경선캠프 선거대책 부위원장 , 주일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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