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기상청 납품비리 행태 확인

입력 2014년06월19일 16시3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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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감사원이 기상청의 장비 납품비리 문제를 공식적으로 지적했다. 감사원은 19일 ‘공직비리 기동점검’ 결과 발표를 통해 기상장비 납품과정에서 기상청 담당자의 압력행사와 불법 하도급 비리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공직자 직권남용과 계약비리 관련 감찰활동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다수의 비리 정보가 포착된 기상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기상청 공무원이 검정기준에 미달되는 기상측기를 준공처리 해주기 위해 성능확인을 거부한 산하기관에 압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두 차례에 걸친 준공검사에서 부적격 처리된 장비를 납품업체 이사의 부탁으로 산하기관에 준공처리토록 부당 지식한 것도 밝혀냈다.

기상청은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상운영 중인 기상레이더 부품을 임의로 겨체해 14여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장비사업에서 불법하도급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조사,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기상청장에 비리 관련 공무원 9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일부 범죄혐의자는 검찰총장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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