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소득 높여주는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

입력 2014년06월23일 09시41분 이삼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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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품종 대비 소득 20% 향상 밝혀

[여성종합뉴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신품종 오디 뽕나무 ‘청수’의 소득 향상 효과가 20%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디 재배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디에서 균핵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균핵병은 오디가 익을 무렵 과피가 단단해지면서 회백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오디 수확시기에 발병해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전국 생산량의 20∼30%에 이르며 연간 2,000톤(약 1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비해 ‘청수’는 균핵병에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산성이 높고 다른 품종에 비해 표피가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수확 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 달로 길며 당도는 15∼18브릭스로 매우 높다. 식재 후 2년차부터 수확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청수’ 품종의 소득은 10a 평균 9,600천원이다. 8,000천원인 일반 품종에 비해 20% 정도가 향상된 값이다.

도 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이 개발한 그물망 수확법을 사용할 경우 85%정도의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 이희두 잠상팀장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인 잠업의 도내 확산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신품종 ‘청수’의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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