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자월행 여객선(차도선) 신규선사 모집

입력 2014년06월27일 22시1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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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 소이작도 접안거부 여객선, 선착장 사용 불허가 처분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은  각 섬마다 선착장 시설을 확충하고 여객선이 다니도록 선사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왔으나, 일부 여객선사가 접안을 계속 기피함에 따라 2003년 11월부터는 개별 선착장별 사용허가에서 여객선이 다니는 노선별로 일괄 선착장 사용허가 방침을 정하여 여객선사들에게 통보하고 2014년 5월말까지 유예기간을 적용했다.

그런데 유예기간이 지난 후에도 덕적·자월 노선을 운항하는 A해운이 작은 섬(소야도, 소이작도) 경유 접안을 거부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차도선)에 대하여 2014년 6월부터는 모든 선착장 사용을 일괄 불허가 처분했다.

이번 불허가 처분된 덕적․자월을 운항하는 A해운의 경우 여객선 3척 중  인천에서 출발하는 B호는 덕적도․자월도․대이작도․승봉도는 운항하고 있는데,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소이작도․소야도는 경유하지 않고 있고,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출발하는 C호는 소야도를 경유하고, D호는 소이작도를 경유하여 덕적도를 운항하고 있다.

 그런데, 소야도․소이작도 거주 주민들은 인천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대부도)를 경유하여 인천으로 나오고, 섬으로 다시 들어 갈 때도  경기도(대부도)를 들러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수 십년간 선사들과 관계기관들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관광객들도 . 대중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한 인천 연안부두 여객터미널에서 인천 옹진군에 있는 모든 섬 지역을 방문하면  좋은데 일부 섬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경기도(대부도)에 가서 여객선을 타야하고, 인근 섬끼리 연계하는 여객선이 없다면서 관계기관들이 이런 것도 바로 잡아 주지 못한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5월 말까지 선사 측에 유예기관을 주고 작은 섬에도 여객선 접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설득하였으나, 끝까지 접안을 거부함에 따라 주민 및 소규모 도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선착장 사용을 불허가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사(A해운) 측에서는 선착장 사용 불허가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천지방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옹진군에서는 소송에 승소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새로운 여객선(차도선) 취항이 불가피 할 수도 있으므로 향후 관내 주민․관광객들의 해상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규 선사 모집을 위한 관련기관들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특히 인천에서 작은 섬(소이작․소야도)에 운항 의사가  있는 선사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며, 옹진군에서 여객선을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나 준공영제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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