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 ’14년도 우유가격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

입력 2014년06월27일 22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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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생산자, 유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우유 생산비 등 인상에도 불구하고 ‘14년 원유기본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3년도 우유생산비 조사결과 ‘14년도 원유기본가격 인상요인이 25원/ℓ(2.7%증가)이 발생하여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개최, 원유가격 조정(안) 등을 상정했으나, 논의 결과 금년 원유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낙농가는 유업체가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잉여원유를 줄이기 위해 이미 지난 4월부터 쿼터를 초과한 원유 가격을 ℓ당 561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데도 합의한 바 있다.

손정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은 “기존 연동제를 따를 경우 생산비 상승에 따라 원유가 인상요인이 있으나, 국민의 어려운 경제사정, 낙농산업발전 등을 고려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유생산 감축과 원유기본가격 조정과정에서 보여준 낙농가의 상생 결정은 주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 축종은 물론 다른 품목으로 널리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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