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500여명참석

입력 2014년06월30일 14시18분 박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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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하계포럼의 원조격

[여성종합뉴스/박명애시민기자]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경제부처 수장, 각계 전문가 등 500여 명이 모여 한국경제 대도약의 길을 모색하는 제3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이 23일부터 3박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격인 제주포럼은 1974년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는 지난 2월 출범한 대한상의 정책자문단 위원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도입할만한 실행전략을 제시한다.

첫날 포럼의 문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연다.

윤 장관은 산업체질과 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엔진을 재점화하기 위한 산업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으로 성장과 정체의 갈림길에 선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한 해법은 둘째 날부터 논의된다.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의 강연에 이어 '혁신을 통한 경제 대도약,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송의영 서강대 교수, 이상승 서울대 교수, 조동철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정영두 휴롬 대표 등이 심층토론을 벌인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의 발제에 이어 정인교 인하대 교수,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안종석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경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최태연 한국뷔르트 지사장 등이 나와 중소기업 고질병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는다.

이밖에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삶에 낭만을 주는 클래식 이야기', 소설가 김탁환의 '인간, 이야기를 좋아하는 동물',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건강한 밥상, 음식만세', 박재갑 국립암센터 석좌교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등 CEO를 위한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된다.

셋째 날 밤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CEO들의 재충전을 위해 직접 기획한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피아노 이지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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