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빈방한 박대통령과 정상회담

입력 2014년07월03일 12시2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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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간 공동문건 채택 '북 비핵화' 명기 여부 관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3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한국을 찾는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는 부총리급 인사 3명과 장관급 인사 4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수행원이 대동하며 중국의 다수 대기업 CEO를 포함한 200명 내외의 경제사절단도 동행,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처음으로 같은해 6월 박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이다.

특히 국가주석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최초이며 1992년 수교 이래 세 차례에 걸친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모두 북한을 먼저 방문한 뒤 이뤄졌다.

이날 오후 청와대의 공식환영식에 이어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 등 박 대통령과의 정상외교 일정을 주로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에 대한 협의 강화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심화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된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뒤 2008년 설정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공동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중간 북핵불용과 북한의 비핵화 목표의 공통인식을 바탕으로 구체적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구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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