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相生 治安이 절실 하다.

입력 2014년07월08일 13시54분 인천중부서 공항지구대 경위 고 승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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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서 공항지구대 경위 고 승 기 ] 달포전 치악산 자락에도 소낙비가 내렸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비통함으로 보낸 석달이 이제 소낙비에 씻겨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행복한 국가로 새롭게 발돋움 하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 경찰은 세월호 비리관련 검찰수배자 유병언 부자를 검거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이 기상대에서는 7-8월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된다는 관측에 따라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침수예상지역과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필자의 경찰서에도 하반기 인사가 시작되면서 집념의 치안덕장이 내정 되었다.

지금 우리사회의 화두는 안전이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 아프리카에 속담을 인용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다.  인간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속 에서만 행복이 싹튼다. 혼자 편하고 잘사는 것보다 이웃도 잘살고 행복하면, 자연히 그 좋은 기운을 흐름을 받아 상생할 수 가 있다. 범죄와 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과 사건 사고의 예방도 경찰만의 힘보다는 국민이 함께할 때 효과는 배가 된다.

상생치안이 절실한 이유도 있다. 지금 우리는 OECD국가중 자살과 이혼율이 1위의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20년 후에는 생산인구 약 3명이 1명을 부양 할 것이라 전망하며, 지구대, 파출소 에 단골손님으로 신고되는 치매노인 인구는 전국에 약 47만명, 전기세를 내지 못해 어둠속에서 사는 사람이 약90만명, 길바닥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노숙자는 한해 약400명이나 된다는 놀라운 통계를 보면 국민과 경찰은 더욱 소통협력 하여 안정된 치안을 구현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 이유다. 이러한 사회적 악 조건속에서 사회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며, 국민생활의 위험 요소 발생시도 그때 그때 지체없이 제거해야 한다.

우리의 불편한 자화상들 장마철 도로의 작은 웅덩이 포트홀에서  자동차 바퀴가 빠지고, 발을 헛디텨 크게 다치거나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여름철 층간소음, 주차시비등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되는 말다툼 이 점입가경(漸入佳境)되어 심지어 생명까지 빼앗아가는 잔인한 범죄로 변질되는 사건들이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 

월드컵 축구처럼 이미 지나간 승부는 뒤집을 수 는 없다. 우리 현재의 불편한 자화상을 긍정의 자화상으로 바꿀 수  있는 해법은 바로 자신의 마음속 의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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