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중고생 498만명 조사,학생 33.1% "학교폭력 신고 부정"

입력 2014년07월11일 08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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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신고가 효과 있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1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교육부가 지난 3~4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98만명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총 6만2000명(1.4%)으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줄었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학교 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해오고 있다. 올해 설문 참여율은 지난해보다 2.2%포인트 늘어난 91.6%였다.

실태 조사 결과,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2년 1차 12.3%에서 2012년 2차 8.5%, 2013년 1차 2.2%, 2013년 2차 1.9%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학교 폭력 피해를 본 학생 중 피해 사실을 117 신고센터 등을 통해 외부에 알린 비율은 78%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늘어났고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되는 등 처벌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학교 폭력 피해를 신고한 학생 중 "신고가 효과 있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33.9%로, 지난해(41.2%)보다 7.3%포인트 줄은 반면, 효과가 '보통'이라는 응답은 작년 30.4%에서 올해 32.1%로,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28.3%에서 33.1%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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