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둔치 휴식처 ‘새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

입력 2014년07월15일 09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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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양천구는 운동과 휴식, 자연학습이 가능한 도심 속 작은 쉼터 안양천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개천을 포함한 수변공원을 새롭게 조성함에 따라 이곳에 어울리는 새 명칭을 오는31일(목)까지 공모한다.

지역의 이미지를 상징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친근감 있는 명칭이라면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양천구 홈페이지(http://www.yangcheon.go.kr) ‘고시/공고’란에서 해당 신청서를 다운받아 명칭과 명칭 선정사유를 작성하여 이메일(mh951119@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명칭에 대하여는 자체 심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4개 안을 우선 선정한 뒤 주민 및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하며, 최종 입선작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을 활용하여 시설(이용)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안양천에 나의 아이디어가 반영되는 기회인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천구는 고사목, 위험수목 등 버려지는 나무로 만든 원두막, 그네, 의자 등을 안양천 둔치 및 등산로 주변에 설치하여 친환경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버려지는 나무를 활용하여 안양천 둔치에 시골풍경을 느낄 수 있는 원두막 3동과 춘향이 그네 2개 등을 설치하였으며, 예산절감 효과와 더불어 도심 속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정감 있는 풍경으로 안양천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양천구는 지난 3년간 버려지는 나무를 활용하여 목침, 솟대, 안마망치 등의 목공예를 만들어 주민에게 판매, 약 1,000만 원의 수익을 얻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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