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투명우산 나눠 어린이 안전 지켜요

입력 2014년07월16일 07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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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경문 기자]  비 오는 날, 등굣길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님이나 하굣길에 학생들을 돌려보내는 선생님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착할지 늘 걱정이 따른다.

특히 서초구 방배2동은 주택가가 밀집된 지역여건상 이면도로가 많아 차량들과 어린이들이 뒤엉켜 보행을 하고, 또한 좁은 도로에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시야확보가 곤란해 어린이 보행사고 발생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그 걱정은 더할 것이다.

서초구 방배2동안전문화운동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방배2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이수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엔 이수초교 교장선생님과 신입생 111명을 대표한 학생이 참여, 방배2동안전문화운동협의회 김천수 위원장이 투명우산을 전달하게 된다.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투명우산 나눔행사는 초등학교 신입생 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3월 발족한 방배2동안전문화운동협의회는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생활안전사업으로 우천 시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가려지거나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낮아짐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투명우산으로 비 오는 날 자녀들의 안전이 늘 염려 되었던 부모님들의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긴 비에도 학생들의 즐거운 웃음이 투명 우산을 통해 밝게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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