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50명 자원봉사 나서

입력 2014년07월17일 08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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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는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50명이 18일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대학생들은 이날 가양2동에 소재한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를 찾아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의 일 손을 덜어주며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초, 방향제, 용기 등 이곳에서 만든 생산품을 함께 포장하며, 사회의 선입견과 편견으로 외면받는 장애인들의 마음을 나누어 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바이트 학생 오은경(화곡동·여)양은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내 고장에 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내 고장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운 일이야 말로 평생 잊혀지지 않는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삶과 자원봉사의 값어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난 달 30일부터 구청, 보건소, 동주민세터 등에 배치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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