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업은행 지분 5.0% 매각

입력 2014년07월21일 17시3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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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18일 정부보유 기업은행 주식 2802만주(매각가액 3642억원, 지분율 5.0%)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7일 종가 1만3650원 대비 4.8% 할인된 주당 1만3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정부지분 최초 매각가격 1만1400원보다 1600원(14%) 높고, 2008년 이후 취득원가인 8021원과 비교하면 약 5000원 웃도는 가격이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보유 기업은행 지분(보통주 기준)은 60.0%에서 55.0%로 내려갔다. 매각 물량은 내ㆍ외국인 약 5대5 비율로 균형 있게 배분됐다.
 
앞서 정부는 올해 예산에 반영된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위해 주간사단과 함께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해왔다. 또 지난달에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증권분과위를 열어 매각 기본방향을 의결했다.
 
기재부는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대기물량 부담이 해소돼 유통량 증가 및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최초매각에 이어 더 높은 가격으로 정부지분을 성공리에 매각함으로써 재정수입에 기여하고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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