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 롱안성 민자발전 사업에 대한 승인 획득

입력 2014년07월22일 09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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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21일 롱안성(호치민)에서 인민위원회(The People's Committee of Long An Province)와 Caric-Hong Linh 공단에 1,200MW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회로부터 협력약정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도 후 람(Do Huu Lam)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박정근 한전 부사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하였다.

이번 롱안성 인민위원회가 발급한 협력 약정서는 한전이 제의한 발전소 건설 운영사업에 동의하며, 이 사업개발을 위해 롱안성에 관련 절차를 개시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도 후 람(Do Huu Lam)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공단 조성에 따른 전력부족 해소를 위해 발전소 건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발전사업 경험을 보유한 한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 박정근 부사장은 “한전은 작년 응이손 2 석탄화력(1,200MW) 사업수주에 이어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롱안성에 투자를 희망하며, 이번 협력약정서 발급은 한전이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정부가 투자자에게 협력약정서를 발급하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약속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서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이 정부의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본 사업은 단시간 내에 롱안성의 사업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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