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수도권 정책협의회」출범

입력 2014년07월23일 16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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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특별시장, 인천광역시장, 경기도지사는 23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도권정책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3개 시·도지사는 우선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제11회 인천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 등 공동의 현안사항에 대해 3개 시·도 부단체장 차원의 협의회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문제가 된 광역버스 입석금지 등 교통 분야부터 3개 시·도의 부단체장을 실무 단장으로 하는 TF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였고, 향후 환경, 안전, 경제 등 각 분야별, 사안별 TF를 운영하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대규모 국제행사나 체육행사를 유치하는 데 있어서도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큰 국제행사의 경우, 숙박문제, 행사장 또는 경기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수도권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전망된다.

제1회 수도권정책협의회 정례회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8월 중으로 각 시도에서 공동현안사항을 발굴, 검토하여 9월 중 실무협의회에서 안건을 사전에 논의할 예정이다.

3개 시·도지사는 수도권의 시급한 현안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정례회와는 별도로 수시로 만나 주민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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