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제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시도지사협의회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시종 도지사는 1995년 민선 초대 충주시장을 시작으로 기초단체장 3선과 국회의원 2선, 광역단체장 2선 등 총 일곱 번의 선출직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지방행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이 풍부해 지역 실정에 밝고 현장을 꿰뚫어 보는 눈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2년11월13일부터 현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함께 13개 시‧도지사와 지역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맡아 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정책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는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국토의 균형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이러한 이시종 도지사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평소의 소신과 적극적인 역할들이 중앙과 지방에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에 재선과 함께 17개 시도지사의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추대하게 된 것이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5조(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의 협의체)에 근거하여 지난 ’1999년1월23일 창립해 17개 시‧도지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법정 단체로 지방에 관한 각종 국가정책에 대하여 중앙정부를 상대로 의견을 개진하며 지방의 힘을 모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이시종 도지사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세․지방세 구조 조정 등 지방재정 확충 문제, 자치조직권 확대 등 지방정부의 자율성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기회 확대 등 지방의 각종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 노력을 하는 등 지금보다도 더욱 폭넓은 활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여 지방의 이익을 대변하게 된다.
아울러 역대 충청권 시‧도지사 중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선출되기는 이시종 도지사가 처음이다.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을 주창하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의 회장 선임은 대한민국의 신성장지대로 발돋음하고 있는 충청권의 높아진 위상과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의 진원지로서의 충북의 시대적 역할을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우리 160만 충북도민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005년 4월 협의회 사무처를 설치하고 2010년 1월부터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기능을 인수하여 조직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협의회장*은 서울과 강원, 부산, 전남과 경북, 울산에서 맡아 왔다. 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