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저소득 가정 아동 건강검진

입력 2014년07월28일 06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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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병원과 드림스타트 재능기부 체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는 28일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와 강남드림스타트 종합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한다.
 
드림스타트는 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12세 이하 취약계층 중 고위기도 아동에게 건강증진, 인지능력 향상 및 사회성 정서 함양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 협약은 드림스타트 서비스 영역의 하나인 건강부분의 지원을 위해 마련하게 된 것이다.

협약체결로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형편이 어려운 강남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총 286명 중 지난해 실시한 91명을 제외한 초등생 117명이 일정에 따라 하루에 5명씩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강남차병원은 ▲ 혈액검사 ▲ 신장/복부초음파 ▲ 정신건강의학과검사(아동정서행동척도외) ▲ 영양상담 ▲ 치과진료(파노라마촬영) 등 65개 항목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보험수가 34% 수준의 비용으로 전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검진 결과 구체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경우 병원 사회복지 기금의 수혜 대상으로 연계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강남드림스타트는 이번 협약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동일정표 작성, 보호자 연락, 중증 장애인 부모의 경우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동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윤태기(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은“1960년 차 산부인과로 시작해 현재 국내에 8개의 병원과 해외(미국)에 1개의 병원을 가진 글로벌 의료기업의 모태로서 생명사랑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의 창출과 질병치료법에 도전하는 의료기관으로 저소득 아이들이 발병 시기를 놓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종합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연희 구청장은“이번 강남차병원과의 협약으로 민간 의료기관의 재능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 건강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계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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