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옥상텃밭 도시농업 새터’

입력 2014년07월28일 08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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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가 동주민센터 옥상을 텃밭으로 바꿔 도시농업을 위한 새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도시 농업을 활성화해 도시민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흑석동과 상도1동 주민센터에 정성스럽게 가꿔진 옥상 텃밭이 동작구 도시농업 수범사례로 꼽힌다.

흑석동주민센터 옥상에는 면적 125㎡ 규모의 텃밭이 아름답게 가꿔져 있다.

이곳에는 토란과 상추, 방울토마토, 참외, 호박과 깻잎, 고추와 가지 등 먹음직스런 과채류들이 주민들을 맞고 있다.

수확은 주민들의 몫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십시일반 나눴다.

다음달에는 배추와 파를 파종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 6월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텃밭 견학을 하기도 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상도1동 주민센터에 옥상에는 지난해 세로 4m. 가로 8m 규모의 텃밭을 일궈 상추와 쑥, 고추, 토마토, 호박, 콩, 오이, 딸기 등 웬만한 농산물은 모두 갖춰져 있다.
 
이밖에 대방동, 사당3동 주민센터, 노량진2동 주민센터 옥상에도 소규모 텃밭이 조성돼 있다.
 
흑석동 직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상추와 고추 등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너나 할 것없이 농산물에 물을 뿌리면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에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 이웃간 교류의 장을 열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복원시키기 위해 옥상 텃밭 등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있다"며 "주민센터별로 특화된 소규모 농장을 조성하고 도시 농촌을 연계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도시농업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 옥상 텃밭은 관람과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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