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당선 '선거혁명'

입력 2014년08월01일 07시53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이젠 지역발전 선택해야"…'

[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이번 보궐선거 임기를 마친 뒤 오는 2016년 총선에서도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43%의 득표율로 40.32%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눌렀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를 채택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계열 간판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혁명'을 이룬 것이라는 논평이다.

 순천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이제는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이정현 당선인은 권력 핵심에 가까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당선인은  "당선되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호남예산 지원 전초기지'를 만들어 호남지역의 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산단 대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에 필요한 공약을 내세우는 한편 "호남이 앞장서 새정치민주연합 독점 구도를 깨고 동서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호소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또 새정치민주당의 무리한 전략공천과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오락가락하는 경선 기준 등이 지역 유권자들의 심경변화를 불러온 요인으로 작용한것으로 분석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