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치원 여교사, 아이들 상습적 폭행 ‘CCTV 포착’

입력 2014년08월02일 12시3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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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1일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유치원에서 여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가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온 아이의 몸에 상처가 생긴 것을 이상하게 여겨 아동전문기관과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경찰이 확보한 지난 6월 9일과 13일에 촬영된 CCTV 영상에는 여교사가 아이들의 양쪽 볼을 잡아 들어올리거나 책으로 아이의 몸을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전라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영상 분석을 통해 아동학대가 맞다고 판정, 경찰은 이를 토대로 해당 교사 등 유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교사는 논란이 일자 이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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