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생물무기금지협약에 위배되는 것' 미국 정부 공식 평가

입력 2014년08월03일 10시3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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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987년 3월 생물무기금지협약에 가입했으나 관련 신뢰구축 조치를 선언하지 않고 있다"비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북한이 군사적 목적으로 생물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말 작성한 군축.비확산 이행 연례보고서에서 "미국은 북한이 생물무기 사용을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생물무기금지협약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용한 정보들을 취합해봤을 때 북한은 지난해 생물무기 연구와 개발을 계속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은 지난 1987년 3월 생물무기금지협약에 가입했으나 관련 신뢰구축 조치를 선언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이 지난해 3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기존 핵시설의 이용을 조정하고 변경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후 5MW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고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대함으로써 이 같은 선언을 실행에 옮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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