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양천 공간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입력 2014년08월04일 1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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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는 올 5월~7월까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제방을 녹화하는 안양천 생태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안양천을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지난해 부터 콘크리트 제방사면에 식물이 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수변식물을 심는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였다.

작년에는 1억원을 들여 안양천 제방사면 중 금천구청역 주변 구간  0.23㎞(약 1,604㎡)를 녹지공간으로 복원했으며,

올해는 철산교, 금천교 구간 0.67㎞(약 7,000㎡)에 식생기반을 조성하여 다양한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했다.

제방 상단부에는 꽃댕강, 자산홍 등 5종 키작은 화목류 13,000주를 식재하여 벚나무와 어우러진 꽃길을 조성했다.

중단부에는 생명력이 강한 금계국, 비비추, 벌개미취 등 초화류 9종 137,600본을, 하단부에는 침수되어도 잘 자라는 수크령, 물억새 매트 2,676㎡를 식재했다.

구 공원녹지과(☎ 2627-1672) 관계자는 “그동안 콘크리트 사면에 환삼덩굴, 가시박 등 유해식물들이 중간중간 자라나 경관과 환경이 불량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2017년도까지 연차적으로 나머지 구간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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