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삼성썬더스농구단이 함께한 벽화 그리기

입력 2014년08월05일 0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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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삼성썬더스농구단의 키다리 청년들이 용산구 원효2동 주민들을 위해 농구공 대신 붓을 들었다.

용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2일 삼성썬더스농구단 선수들과 팬, 지역 봉사자들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산구 원효로2동(산천동 일민유치원 건너편부터 청암자이아파트 앞) 도로담장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삼성썬더스농구단과 팬들이 용산구 주민들과 함께 낡고 허름한 담장에 화려한 색채의 그림을 그려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선수단과 팬, 주민들이 어울려 즐겁게 작업하는 가운데 봉사활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이날 벽화는 주거지로 둘러싸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160m 길이의 담장에 총6면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그림들로 채워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하루종일 고생하며 주민들에게 멋진 벽화를 선물해 주신 삼성썬더스농구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담벼락에 그려진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우리 주민들도, 마을도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썬더스농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매년 비시즌마다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팬들과 함께하는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해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는 이밖에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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