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무원과 산하단체 임직원, 세월호 성금 모아 전달

입력 2014년08월05일 17시47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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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하여 노력하는 안산시 공무원과 산하단체 임직원들이 이번에는 세월호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안산시는 지난 4일 시청 월례조회 석상에서 세월호 사고로 실의에 빠져있는 희생자 가족 등을 위한 성금 모금액 4천만원과, 단원구청 직원들의 행사 수익금 4백만원 등 총 4천 4백만원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탁금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피해자·실종자와 그 가족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기탁 방식이다.

 성금은 세월호 사고 직후 9일간 모금됐으며, 참여인원은 2,286명으로 안산시 전체부서와 시 산하기관 2곳(안산문화재단, (주)에버그린 21)이 참여했다.

 이미 성금 모금에도 참여했던 단원구청 직원들은 청사 옆 공한지를 활용한 체험형 감자캐기 행사의 수익금도 함께 전달됐다.

 이 날 참여자를 대표해서 모금액을 전달한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 공직자들이야말로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처한 상황을 가장 잘 알고 항상 그분들 곁에서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고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번 모금도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에서 자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그 금액에 상관없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종길 시장은 “안산시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사고수습 전담부서 설치와 24시간 상황실운영, 정부합동분향소,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실종자 캠프지원, 행정지원돌보미제도 운영 등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세월호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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