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4년 종로구 생명존중학교 업무협약식」개최

입력 2014년08월06일 09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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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오는 8일  오후 1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2014년 종로구 생명존중학교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생명존중학교 사업을 시행하는 종로구 내 초․중․고등학교 18개교의 아동․청소년 300명이 참여하며, 생명존중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그우면 신봉선의 사회로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는 ‘생명존중 서약서 작성’, ‘희망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사전행사가 진행되며,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 ’라는 제목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미래와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강연을 마련한다.

최근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나 10년 동안 청소년 사망원인 가운데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이 2배로 급증하고 있으며, 2008년 이래로 교통사고를 젖히고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교육과학부의 발표 자료에서 2013년 정서행동발달 검사 결과, 종로구의 경우 전체 검사 참여 학생 수 8,127명 중 관심군이 428명이었다. 이는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중 10%인 43명이 임상군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학생의 위험군 비중이 높았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2014년 본격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예산을 편성해 생명존중사업 학교 간담회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종로구 내 학교에 정신보건전문요원을 파견해 자살고위험군 학생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명존중학교 18개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7개교)를 지정해 ▲자살고위험군 학생 전문상담 ▲교사․또래상담가 대상 게이트 키퍼 양성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 등을 실시한다.

종로구는 청소년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어 학교기반의 자살 예방사업을 지원하면 청소년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입․예방해 사업의 비용 효과를 최대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최근 학교 폭력, 입시 경쟁 등의 문제로 청소년들의 자살문제가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생명존중학교가 중심이 되어 함께 생명존중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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