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병영체험 나라사랑 배운다.

입력 2014년08월07일 09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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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강북구의 청소년들이 학교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희말라야 8,000m 16좌를 등반한 세계적인 산악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아주 특별한 체험에 나선다.

안보의식이 점차 희박해져가는 요즘, 청소년들이 병영체험을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느끼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자 전방 군부대에서 여름캠프를 맞이하는 것.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열리는 이번 여름캠프는 강북구 관내 중학생 57명과 함께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및 휴먼재단 관계자,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날인 13일, 강원도 인제군 제12사단으로 이동해 입소식을 마치고 나면 유격 체험 등을 통해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며, 저녁에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서로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단결력과 협동심을 함양하고, 야간에는 경계근무도 서 본다.

둘째 날인 14일, 군인들이 행군할 때 실제로 이용하는 구간의 일부인 유격장에서 서화초교로 이어지는 4시간 소요구간을 산행 하며 도전정신을 기를 예정이다. 동행하는 산악지도자들이 함께 산에 오르는 동안 학생들과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고민상담 뿐 아니라 진로문제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목적의식을 고취시키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제4땅굴’로 이동해 같은 민족끼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냉전의 흔적을 몸소 확인하고,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를 방문해 지금은 우리가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학생들은 부대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면 강의장에 모여 ‘나의 목표’동영상 시청 및 엄홍길 대장의 비전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온갖 역경을 딛고 히말라야 16좌에 올라선 한 산악인의 집념과 열정을 느끼면서, 이를 들은 청소년들도 꿈을 갖고 앞으로의 목표를 직접 설계하며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마지막 날인 15일 퇴소식을 가진 후 병풍같은 기괴암석과 물밑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로 유명한 ‘내린천’에서의 래프팅이 기다린다. 시원한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며 학생들은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소년 희망원정대에게 특히 이번 여름캠프는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 청소년들이 정신과 체력을 단련하는 소중한 경험이자, 나라사랑은 물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다시금 가슴 속에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줄 것”이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꿈나무 장학재단’과 더불어 청소년 희망원정대의 꿈과 희망을 향한 도전들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 강북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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