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 사망자 1000여명 육박 WHO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입력 2014년08월09일 22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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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 취소 및 철수 권고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8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 취소 및 철수 권고했다.

WHO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초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932명에 이르며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 4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보건복지부·외교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감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최근 환자 2명의 사망 보고가 있었던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취소를 권고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는 철수를 권고하는 ‘특별여행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정부는 에볼라 발생국 4국에 있는 우리 교민과 주재원 858명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다음 주 감염내과 전문의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을 현지로 파견해 상황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본국 이송 대책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 인천공항검역소는 아프리카로부터 직항으로 도착하는 주 7편(케냐발 3편, 에티오피아발 4편)의 비행 승객에 대해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에볼라 발생 지역 방문 후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항공사 등을 통해 정보를 사전 입수해 추적 검사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방문 후 발열·근육통·설사 같은 증상이 있으면 에볼라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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