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추석 명절 ‘주민 먹거리’ 지킨다.

입력 2014년08월14일 10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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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제수용 식품 등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민·관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대상은 명절에 수요가 많은 떡, 한과류 등 식품제조업체와 축산물 가공 판매소 등에서 유통되는 제수용 식품 등이다. 그리고 중·대형마트, 전통시장의 유통식품 안전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보다 꼼꼼한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 표시기준, 한우둔갑판매 부정유통, 등급 허위표시,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등이다.

점검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없는 위해요소 성분은 수거한 식품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성을 별도로 확인하고, 한우선물세트는 구민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이 제품을 먼저 구매하는 미스터리방식을 활용해 한우 유전자 판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기간 중 적발된 업소는 식품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 발견 시에는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압류 또는 폐기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추석이 예년에 비해 시기적으로 빨라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식품 등이 부패․변질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제수음식을 구매 할 때에는 보관상태, 유통기한 및 원산지 표시 등을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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