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8일 을지연습

입력 2014년08월14일 11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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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서구는 구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비상사태시 유관기관과의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2014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강서구청, 215연대, 경찰서, 소방서 등 13개 기관 1,512여 명이 참여하며, 국가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주민참여 활동 강화와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 대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18일 오전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을 시초로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 부족한 혈액 확보와 나눔의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전시 채혈훈련(헌혈)’이 실시된다. 강서구 직원, 군부대,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오후에는 참여기관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최초보고회를 갖게 되며, 여기에서는 도시가스·전기시설 파괴에 대한 복구대책, 전재민 구호지원 등 전시 주요현안과제와 세부 사항이 논의된다.

19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훈련의 일환으로 화곡역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안보상기음식 시식행사가 열린다. 강서구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감자, 옥수수를 먹으며 어려웠던 시절을 상기해보는 등 연습의 의미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일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실제훈련으로 ㈜서울도시가스에서 적 테러에 따른 대피 및 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주민대피·차량통제 훈련인 민방공 대피훈련도 20분간 실시한다.

21일에는 지역 민방위대장 40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을 실시한다. 52사단 화살부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민방위대장의 역량 강화와 을지연습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과 대형 재난사고 발생 등 위기상황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라며, “어느때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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