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구 부산 울산 침수, 19일까지 시간당 30mm이상의 비 예보

입력 2014년08월19일 13시3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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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기상청은 19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mm이상의 비가 곳에 따라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18일 울산 기상청는 오후 1시 20분 경 울산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고 전하고 오전 3시경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마을 전원주택 신축 단지의 축대가 집중호우로  토사가 김모 할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자고 있던 1층 단독주택을 덮쳤다.

 할머니의 작은 아들인 김모 씨 부부는 사고 직후 집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토사가 직접 덮친 방 2곳에 따로 자고 있던 김씨 할머니와 큰아들은 토사에 깔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아들 김모씨는 비교적 쉽게 구조했지만, 장롱에 다리가 끼였던 김씨 할머니는 오전 6시경 겨우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또 오후 2시 현재 거제시 수양동 2가구, 김해시 명법동 3가구 주택이 각각 침수됐다.

김해시 명동리 명동정수장 앞 국도 14호선 도로가 일부 유실돼 왕복 6개 차선 중에 2개 차선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5시 24분쯤에는 부산진구 당감동의 높이 6m짜리 축대가 30m가량 붕괴했다.

 대구에서는 도로 5곳에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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