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장난감도서관 전문가 70명 성남 아이사랑놀이터로

입력 2014년08월21일 08시4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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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세계 20개국의 국내외 장난감도서관 전문가, 아동놀이 전문가 70명이 지난 20일 성남시를 방문해 아이사랑놀이터 운영 사례 등 창의적 보육시책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날 성남시를 찾은 이들은 벨기에, 프랑스,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국내 각지 등에서 온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3년마다 열리는 ‘국제 장난감 도서관 대회(8.18~22.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등 대회 주최 측이 현장 벤치마킹 대상으로 성남시를 추천해 아이사랑놀이터를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편백 나무로 건립한 분당구 수내아이사랑놀이터(6월 18일 개관)의 친환경 목재 시설을 둘러보고, 나무 악기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곳에서 이뤄지는 시간제 보육에 관해 관심을 보여 운영방법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성남시청 9층에 설치된 아이사랑놀이터 1, 2, 3호점의 장난감도서관, 자유놀이터, 부모카페, 치료실 등 시설도 둘러봤다.

굿거리장단에 맞춰 사자춤을 추는 전통문화 체험 시간이 마련돼 70명 국내외 장난감도서관·아동놀이 전문가 모두 신명 나는 우리 가락 한 판에 흥겨워했다.

성남시의 수준 높은 양육 인프라, 시설별 환경, 다양한 놀이방법, 운영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성남시 아이사랑놀이터는 가정보육 영유아의 놀이·발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곳이다.

부모와 아이가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유놀이실, 필요한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는 장난감 도서관, 상담실, 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개관을 앞둔 중앙동 아이사랑놀이터(오는 8월 25일 개관), 금광동 아이사랑놀이터(오는 11월 개관 예정)를 포함해 모두 12곳에 있다.

아이사랑놀이터를 이용하는 회원은 8월 20일 현재 4,051명, 보유 장난감은 1만4,21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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