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 가족 힐링 캠프서 아토피 ‘훌훌’

입력 2014년08월21일 08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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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연인산 잣나무 군락지서 피톤치드 마시며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을 위한 힐링 캠프를 마련한다.

아토피 힐링 캠프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운영을 맡아 오는  23부터 24일과  30일부터 31일 두 차례 국내 최대 잣나무 군락인 연인산 도립공원(가평군 가평읍)에서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각각 40명씩(20가족) 80명이 1박 2일 캠프에 참여해 숲 속 명상, 삼림욕, 계곡 따라 소리여행 등 잣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다.

천연 유기농 음식 재료로 요리하기, 자연물로 가족 액자와 문패 만들기, 웃음치료 등 아토피 환자의 심리적 위축감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아토피 진단이 이뤄져 청심국제병원(가평군 설악면)에서 의사와 상담한다. 혈액검사, 식단 분석 등을 통해 아토피 발병 원인을 찾아 준다.

아토피 환자의 질환 개선과 가족 간 정서적 안정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토피는 물과 공기 등이 오염되면서 생긴 현대의 대표적인 환경 질환 피부염이다.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심하면 피부에서 고름 등이 나와 질환을 앓는 사람뿐 아니라 바라보는 가족까지 힘들게 한다.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특성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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