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너 정비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자동차 자가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초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열린 자동차 정비방」은 주부 등 자동차 정비에 취약한 운전자들이 자동차정비 전문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평상시 자동차 점검과 정비, 고장조치, 응급상황 조치 요령까지 체험하고 습득할 기회를 주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구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자가정비 장소이다.
이에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종로구지회에 소속된 종로구 내 희망 정비업소 4곳을 지정하여 ‘열린 자동차 정비방’을 설치하였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4개소 지정 정비업소는 ▲효자동, 르노삼성자동차정비코너효자점(☎739-6677) ▲부암동, 종로부암점현대자동차(☎394-3756) ▲충신동, 유선자동차공업사(☎763-9806) ▲청진동, 대영자동차공업사(☎732-6367)이다.
앞으로 주민의 호응도에 따라 정비사업소의 협조를 얻어 ‘열린 자동차 정비방’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이뤄지는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전운전·차량관리 일반상식 ▲엔진장치·변속기·전기장치 점검방법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등 체크 ▲엔진오일 등 점검방법 ▲타이어 및 와이퍼 교체방법 ▲전구 및 퓨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준다.
열린 자동차 정비방’ 이용은 지정된 정비업소 근무시간 내에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청 교통행정과(☎2148-3284) 또는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종로구지회(☎766-616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종로구는 자동차 기초 정비 및 점검에 대해 좀 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해 제1기「자동차 오너 정비교실」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강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하여 오는 9월 12일(금)까지 제2기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수강생은 종로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 1인당 30만원 중 20만원을 구에서 지원하므로 본인은 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을 원칙으로 종로구민을 우선 접수하되, 모집인원 미달 시 종로구 내 직장인도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은 9월 16일(화)부터 10월 15일(수)까지 동양자동차중장비학원 실습 교육장(종로44길 21, 쉘톤빌딩 6층)에서 매주 주 2회(화, 수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19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본 교육과정 이수 시 수료증을 수여하고, 수료자가 자동차정비기능사 정규 자격증 과정(수강료 198만원/주5회/3개월 정규과정) 수강 시 수강료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종로구는 차량 소유를 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도 운영하고 있다.
‘나눔카’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로구 32개소 공영주차장 어디에서나 이용가능하다.
만 21세 이상, 운전경력 1년 이상의 운전자는 누구나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으로 예약하여 무인시스템으로 사용하면 된다.
3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경형 3,150원, 준중형 4,150~6,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러한 교육들이 기본적인 점검과 정비 등 간단한 자동차 문제는 운전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가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주민들과 공유하여 안전 종로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