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2014년도 학술회의 개최

입력 2014년08월25일 10시0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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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호적과 한국 호적자료의 현황과 특성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2시부터 시립박물관에서 ‘인천 영종도 호적과 한국 호적자료의 현황과 특성’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2013년도 시립박물관 중요유물 복제사업의 결과물인 ‘영종방영금정묘식장적책(永宗防營今丁卯式帳籍冊, 일명 영종호적자료)’를 중심으로 현재 일본에 소장된 다른 한국 호적자료 및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진호적과의 비교 연구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차인배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발표에서는 일본 니가타대학(新潟大學)의 야마우치 타미히로 교수가 ‘일본 소재 한국 호적자료의 현황 및 특성’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목포대학교 김경옥 교수로부터 ‘19세기 후반 청산진호적과 서남해 도서주민들의 생활양상’, 인하대학교 임학성 교수로부터 ‘19세기 후반 영종진호적과 인천 도서주민들의 생활양상’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있은 후에는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의 사회로 좌담이 진행된다.

영종호적자료는 현재 일본 동경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임학성 교수가 그 존재를 국내에 알렸고 인천시립박물관이 동경국립박물관과 교섭해 지난 2월 복제를 완료했다.

본 자료는 1894년 갑오개혁 이전에 작성된 인천지역의 호적대장으로는 유일하며, 특히 조선후기 인천 앞 바다의 수군 방어체제를 보여주는 자료로서의 의미가 크다.

또한, 본 자료의 복제 입수는 비록 종이 책자의 형태이지만 옛 삶의 터전을 잃고 일본에 가있던 ‘19세기 영종도 사람들의 귀환’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행사 당일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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