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하남캠퍼스 추진, 지역경제 타격 우려

입력 2014년08월25일 18시18분 이삼규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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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경기도 하남시 세명대 캠퍼스 건립 조성계획이 점차 가시화 되면서 학생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걱정하는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명대학교는 하남시의 대학유치 공모에 응모하여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하남시와 이전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

하남 캠퍼스는 주한미군공여지 28만 1953㎡(8만5천평) 규모의 부지에 21만550㎡(6만4천평)의 연 건축면적, 그리고 25개 학과 5,500여명의 학생 및 300명의 교수 등이 근무하는 종합대학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남 캠퍼스 예정 부지는 미군부대 공여지로 이 지역을 포함한 하남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대학신설이 불가하지만 주한미군공여지지원특별법의 특례규정에 따라 대학 유치가 가능한 지역이다.

하남시는 대학유치를 위해 ‘2014년 4월 하남시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대학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 조성지원 근거를 마련하였고, 3선인 이교범 하남시장의 민선6기 핵심 공약에 포함되어 있어, 오는 9월 세명대 하남캠퍼스 추진을 위한 TF팀 구성과 10월 하남시와 세명대학 간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 명의의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주한미군반환공여지역 등에 학교 이전 및 증설은 수도권 소재 대학에 한정’한다는 내용의 「주한미군 반환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일부개정법률(안)(‘2013.7월 박수현의원 대표발의)을 국회 및 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그동안 세명대가 우리 지역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 차원의 지역대학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세명대가 우리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대학 및 지역주민·시민단체·도 차원의 공조 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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