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예방접종 인형극 ‘피노키오와 호호주사’ 공연

입력 2014년08월25일 19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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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주사 때문에 울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주사는 괴물이나 도깨비보다 더 공포스럽다.

강서구가 어린이들의 주사에 대한 공포심 퇴치 작전에 나섰다.
 
구는 오는 27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5~6세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인형극 『피노키오와 호호주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주사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줄여 예방 접종률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감염병 퇴치를 위해 필요한 수준(95%)의 접종률에는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방어력이 약해지고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만 6세 아동의 완전 접종률은 60%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예방주사가 고마운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예방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노키오와 호호주사』는 예방접종을 받으러 간 피노키오가 병원에서 도망을 나오고, 나쁜 병균을 먹고 자란 세균대왕이 마을로 내려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이들을 찾아 무서운 전염병을 퍼트린다는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퇴치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어린이를 직접 만나는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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