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대로로 단절됐던 곳 길마중2·3교 완공

입력 2014년08월26일 10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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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  27일 서초2동주민센터에서 참가 회원 50여명이 모여 ‘서초2동 길마중길 힐링 걷기모임’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 행사 후에는 걷기모임의 현장에서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올바른 걷기 코칭 시간도 마련하고 길마중2교-경부고속도로변 녹지 산책로-길마중1교-길마중3교-길마중2교 코스를 걷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마중길 힐링 걷기모임은 심신 단련 뿐 아니라 주민 간 친목과 화합을 모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걷기모임은 모임 회원의 의련 수렴을 거쳐 추후에 길마중길 내 자원봉사활동, 등산대회 등으로 추후 활동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한강에서 청계산을 잇는 16km의 녹색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길마중2․3교가 완공되면서 새로운 걷기코스가 생겼다고 즐거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초2동 길마중 걷기모임’회원들이다.

서초구는 2010년부터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올림픽대로변 녹지, 경부고속도로변 녹지, 여의천, 청계산에 이르는 16km의 산책길을 조성했는데, 중간중간 길이 단절되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돌아서 가야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일반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4곳에 육교 형식의 다리인 길마중 다리를 만들었다. 길마중 다리는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길마중1교, 서초2동 신동아1차아파트 단지 앞 길마중2교, 서초4동 서초진흥아파트 단지 앞 길마중3교,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옆 길마중4교로 총4개다.

회원 유정숙(63)씨는 “예전에는 걷기 운동을 하고 싶어도 코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양재천 등 다소 먼 곳까지 가야 했다”며 “이제는 집에서 바로 나와 운동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은 길마중 다리가 생긴 이후 산책길을 ‘길마중길’이라고 부른다. 길마중길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차도와 분리된 도심 속 녹지공간(오솔길과 평지)로 이루어져, 주민들에게는 건강증진을 위한 장소로, 인근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 산책길로 각광받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길마중 다리와 길마중길이 이웃 간 소통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웰빙과 힐링을 위한 쾌적하고 매력적인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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