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종교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 위해 노력해 달라 '당부'

입력 2014년08월26일 14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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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우리나라와 북한을 포함한 18개 나라 회원국으로 가입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종교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 아시아 화합을 위해 더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도 인류 평화와 공영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아시아는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가고 있지만, 지난 역사의 상처와 정치적 갈등이 더 밝은 미래로 나가는 길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가 종교를 통해 한 마음으로 지역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고,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다음 달(9월)이면 이번 총회가 열린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며 "인천에서 시작되는 평화와 화합의 합창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류에 전해지길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ACRP는 지난 1976년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의 발의로 아시아 지역의 종교 간 대화·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기구로서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을 포함해 18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ACRP 총회는 5년마다 열리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1986년 3차 총회(서울) 이후 28년 만에 열리는 인천 총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30여개 나라의 종교 지도자와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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