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과거·현재, 경주에 재현한다

입력 2014년08월28일 13시1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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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이스탄불 in 경주’…실무단, 사무국 개소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터키측 선발 실무진이 지난 26일 입국,  27일 경주 실내체육관 내에 사무국 개소식을 갖고 행사 준비에 나섰다.

이스탄불시 선발진은 살리 에필올루 문화사회국 연극국장, 오메르 알탄 문화사회국 부국장, 에게멘 교교즈 의전담당 등이며 향후 300여명의 공연단이 경주를 찾는다.

다음달 12일부터 22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11일 간 진행 될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추진을 위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 한국에 파견됐다.

이스탄불시는 이번 행사가 터키 문화를 집약해 표현하는 만큼 시설물에서부터 전시, 공연물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 개막식이 이루어질 메인 무대는 15세기~19세기 오스만제국 황제의 거쳐였던 톱카프 궁전 의 정문을 모티브로 짓는다.

이와 함께 터키 최대 전통시장의 축소판인 그랜드 바자르와 이스탄불 홍보관은 이스탄불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 줄 수 있도록 꾸민다.

경주 시내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중세 오스만 군악대 메흐테르 퍼레이드와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 세르칸 차으르 공연, 이스탄불이 자랑하는 켄트 오케스트라, 전통과 현대무용, 연극 등 결코 놓칠 수 없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중 터키, 중국, 몽골 등 5개국 대표 전통악기 연주가 협연으로 실크로드 소리길, 김덕수 사물놀이, 이영희 한복 패션쇼 등 명품 행사를 마련하고 시·군 문화교류의 날에는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살리 에필올루 연극국장은 “이스탄불 in 경주는 이스탄불이 사상 처음 해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축제로 터키의 문화생활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 인 만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석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스탄불 in 경주는 문명의 용광로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문화축전인 만큼 수준 높은 행사로 이끌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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