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나무돌보미 관리협약체결

입력 2014년08월29일 09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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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작구는 나무 돌보미 활동을 전개하면서 시민이 돌보고 가꾸는 가로환경이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의 휴식 및 여가 공간인 공원을 시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구가 지난 5월부터 서울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남성중학교와 나무돌보미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남부순환로와 여의대방로 가로수·녹지대의 잡초제거, 쓰레기 청소, 급수작업 등 6회에 걸쳐 400여명이 참여하는 나무돌보미(수목환경개선)활동을 벌였다.

구는 아직 돌보미를 구하지 못한 나머지 공원들에 대해서도 계속 모집중이다.

공원과 나무를 입양해서 정성껏 돌볼 지역내 종교단체나 유치원, 각종 동호회 학교, 기업, 자원봉사단체 등 녹지관리에 관심있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돌보미로 선정된 단체는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동작구와 협약을 체결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선정된 나무돌보미는 1년 기준으로 활동하며 매년 평가후 연장도 가능하다.

다가오는 9월에는 나무돌보미 활동단체와 나라꽃 바로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궁화 수목식재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주민 스스로가 유지 관리하는 나무돌보미 사업은 공공시설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관리를 위한 좋은 사례로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돌보미 사업은 1985년 미국 택사스주 교통국에서 시민과 기업이 도로청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하천입양과 벤치입양, 나무입양, 공원입양 등으로 확산돼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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