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인천AG·AP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종료시까지 악취배출원에 대해 전방위적인 엄격한 관리와 관계기관, 기업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악취배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아시안게임이 아시아회원국 45개국 2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인천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엄격한 환경관리와 더불어 행정기관, 기업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환경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악취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인 악취포집기를 확대·설치해 24시간 악취감시를 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등 악취관리지역 7개소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94개 지점, 22개 항목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를 통해 오염변화를 모니터링 하는 등 감시기능을 강화해 악취발생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영세 악취배출업체의 근본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고질적인 악취민원을 해소하고자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악취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악취전문가를 초빙해 악취중점관리 사업장 68개소에 대해 업종별 악취개선사례, 악취저감공법 기술을 지도함으로써 부족한 환경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환경시설 개선을 유도해 악취배출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주경기장 주변에 위치한 서부산업단지, 발전소, 제강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 기업체와 시, 구 등 관계기관이 모여 아시안게임 대비 대기 질 개선 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장별 아시아게임 대비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악취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다함께 행사를 개최한다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아시안게임이 얼마남지 않음에 따라 악취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송도LNG야구장(소프트볼경기장 예정)의 경우 송도자원환경센터와 바로 인접해 있어 악취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송도자원환경센터내 음식물처리시설을 대회기간동안 가동중지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환경기초시설에 대해서도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인천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악취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악취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서는 개막식, 폐막식, 마라톤경기 당일 조업시간을 자율적으로 자체 조정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종료시까지 상황실을 운영을 통해 악취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악취배출원에 대한 특별단속, 주·야간 환경순찰, 무인 악취포집기를 활용한 24시간 악취감시시스템 운영, 경기장 주변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친환경 대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